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2025 THE 세계대학평가'를 발표했다. 한양대는 지난해 301~350위에서 올해 251~300위로 크게 상승하며 처음으로 200위 대에 진입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한 단계 상승한 9위에 올랐다.

THE는 △교육 여건 △ 연구 환경 △ 연구 품질 △ 국제화 △ 산학협력의 5개 지표를 활용해 가중 평균한 점수로 전세계 대학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기존 '논문 피인용도' 지표 대신 논문 피인용도, 연구 강도, 연구 우수성, 우수 논문 영향력 등 4개 세부 지표를 포괄하는 '연구 품질' 지표가 신설돼 적용되고 있다.

국내 순위를 보면 한양대를 비롯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ㆍ카이스트), 성균관대, 세종대 등 9개 대학의 순위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서울대는 전년 순위를 유지해 세계 62위를 차지하며 국내 대학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