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자 「"평년의 3배" 서울도 위험…잠복기 1년까지 간다」 기사
7월 14일자 <SBS>는 말라리아 고위험 지역이 올해부터 서울 시내 13개 구까지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올 들어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63명으로 지난해의 81% 수준이지만, 서울 확진자는 12% 늘었다. 지난달 마지막 주,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밀도가 평년의 3배 수준으로 높아진 것이 위험 요소로 지목된다. 국내 토착화된 삼일열 말라리아는 아프리카 등에 많은 열대열 말라리아보다 치사율은 낮지만, 상대적으로 잠복기가 더 긴 것이 특징이다. 모기 방제와 함께 빠른 검사로 환자를 찾아내는 게 확산을 막는 방법이다.
이근화 의학과 교수는 “잠복기가 2주에서 길게는 1년까지도 간다”면서 “1년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증상이 발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연관링크
정연 커뮤니케이터
cky6279@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