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자 <SBS>는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위원회 결과에 발맞춰 4월 말 또는 5월 초, 코로나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위기 단계 조정에 이어 감염병 등급도 독감과 같은 4급으로 하향되면, 남아 있는 방역 조치와 치료비 등 각종 지원도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정부의 이같은 행보는 코로나 치명률이 0.08%까지 낮아지고, 감염병 대응 의료 역량이 향상돼 일상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만 확진자와 검사 건수가 감소해도 새로운 변이에 대한 감시는 계속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양대학교 의학과 이근화 교수는 “전장 유전체 분석을 통해 전파력·치명률을 비롯한 (변이에) 대한 연구들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