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최악의 시나리오'...충격적인 국제유가 상승」 기사

4월 15일 자 <YTN>은 중동 리스크로 인한 유가 상승에 대해 보도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에 보복공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유가가 10월 이후에 거의 최고치에 근접했다. 더불어 중동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가 세계로 공급되는 주요 통로인 이란 영토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원유 가격이 13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유혜미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세계 시장에 공급되는 천연가스 양의 3분의 1 정도, 원유는 전 세계 공급량의 6분의 1 정도가 이 해협을 지나는데 만약에 이 전쟁이 확산돼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그런 최악의 시나리오가 가능해진다면 이때는 원유 가격이 13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국제유가가 크게 치솟아 생산비용에 반영되면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으면 금리 인하에도 영향이 갈 수 있다. 유 교수는 “인플레이션이 올라간다면 당연히 물가 안정에 대해서 확신을 기다리고 있는 여러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뒤로 미룰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있다”라며 “현재로서는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당연히 밀릴 것이다라고 얘기하기보다는 불확실성이 그만큼 커졌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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