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자 「한은 금리 인하 더 미뤄선 안 돼」 기사

유혜미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4월 18일 자 <서울경제>에 칼럼 '한은 금리 인하 더 미뤄선 안 돼'를 기고했다. 유 교수는 "최근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라고 말하며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이 물가 안정을 위협하는 공급 측 요인임을 지적했다.

또한 유 교수는 근원물가 상승률 추이를 보면 고금리 장기화로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은 이미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3월 4.0%에서 1년 만에 2.4%까지 하락했고 한국은행에 따르면 근원물가 상승률은 하반기에 2%까지 하락할 것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한국은행은 하반기에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 서서히 긴축의 정도를 낮춰가야 하며, 이미 세계 중앙은행들은 자국의 수요 측 요인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 교수는 한국은행도 수요 측 요인을 고려해 긴축의 정도를 점진적으로 낮추되 국제유가와 환율 등 대외 여건에 따라 그 속도를 조절하는 정교한 출구전략을 설계할 때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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