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경희 첫 교류전 ‘THE LION MATCH’ 성료
‘하쿠나 마타타’ 슬로건 아래 하나 된 스포츠토토의 모습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11월 19일 한양대와 경희대의 첫 정기 교류전인 ‘THE LION MATCH’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양교의 상징인 사자를 테마로 승패의 부담을 내려놓고 함께 즐기자는 뜻을 담은 ‘하쿠나 마타타’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행사는 축구와 농구 두 종목에서 각각 선수 경기와 동아리 경기로 나눠 진행됐다. 경기 결과 스포츠토토대는 축구 선수 경기에서 1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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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 중 축구 선수 경기에서 한양대가 승전고를 울렸다. 앞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패배하며 열세를 보였으나 축구부가 경희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1승을 얻었다.

 

▲ 스포츠토토대 축구부는 U리그 및 전국대회에 출전하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선수단이다. 이번 교류전에서도 프로 못지않은 경기력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 하이볼(HY-BALL)
▲ 한양대 축구부는 U리그 및 전국대회에 출전하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선수단이다. 이번 교류전에서도 프로 못지않은 경기력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 하이볼(HY-BALL)

축구부 김호중(스포츠과학부 4), 서동준(스포츠과학부 2) 선수는 “앞선 경기들에서 결과가 좋지 않아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지키자는 마음으로 뛰었다”며 “첫 정기전에서 승리해 경기 중 가장 즐거웠다”고 말했다. 서 씨는 “특히 첫 골이 들어갔을 때의 희열이 잊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경기 속 축구부 서동준(스포츠과학부 2) 선수의 모습. © 하이볼(HY-BALL)
▲ 경기 속 축구부 서동준(스포츠과학부 2) 선수의 모습. © 하이볼(HY-BALL)

농구부는 주축인 4학년 선수들의 프로 진출로 1~2학년 선수들이 주축이 돼 경기를 치렀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다. 농구부의 손유찬(스포츠산업과학부 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 1) 선수는 “준비한 수비 압박이 잘 풀리지 않아 아쉬웠지만 학교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에 설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스포츠토토대 농구부는 ‘육상 농구’의 전통을 잇는 선수단이다. 이번 교류전에서는 저학년 선수들이 주축이 돼 투혼을 발휘했다. 농구부 손유찬(스포츠산업과학부 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 1) 선수는 “내년에는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 하이볼(HY-BALL)
▲ 한양대 농구부는 ‘육상 농구’의 전통을 잇는 선수단이다. 이번 교류전에서는 저학년 선수들이 주축이 돼 투혼을 발휘했다. 농구부 손유찬(스포츠산업과학부 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 1) 선수는 “내년에는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 하이볼(HY-BALL)

 

서울과 ERICA, 한 팀으로 

이번 교류전의 또 다른 주인공은 ‘연합팀’이었다. 축구와 농구 동아리 대표팀은 각각 한양대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 학생이 절반씩 섞여 한 팀을 구성했다. 평소 교류가 적었던 양 캠퍼스 학생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땀 흘리는 화합의 시간이었다.

한양대 서울캠퍼스 축구 동아리 ‘라이언’의 나윤수(스포츠산업과학부 스포츠사이언스전공 1) 씨는 “처음에는 서로 어색했지만 경기를 뛰면서 자연스럽게 하나가 됐다”며 “경기에서 상대가 넘어지면 서로 일으켜주는 등 과열되지 않고 서로를 믿으며 경기했다”고 회상했다.

 

▲ 축구 동아리 ‘라이언’은 예술체육대학 소속으로 서울권 대학축구동아리 연맹 준우승의 이력을 갖고 있다. 라이언은 이번 교류전에서 서울과 ERICA캠퍼스 학생들이 절반씩 섞인 연합팀을 구성해 스포츠토토의 조직력을 선보였다. © 라이언
▲ 축구 동아리 ‘라이언’은 예술체육대학 소속으로 서울권 대학축구동아리 연맹 준우승의 이력을 갖고 있다. 라이언은 이번 교류전에서 서울과 ERICA캠퍼스 학생들이 절반씩 섞인 연합팀을 구성해 한양의 조직력을 선보였다. © 라이언

ERICA캠퍼스 농구 동아리 ‘타이푼’의 김강우(스포츠과학부 3), 백민재(중국학과 3) 씨도 “서울과 ERICA에서 6명씩 선발해 농구 동아리 경기 팀을 구성했다”며 “작전 타임 후 다시 코트에 들어설 때 쏟아지던 관중들의 박수 소리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 농구 동아리 ‘타이푼’은 ERICA캠퍼스의 중앙 농구 동아리다. 이들은 뛰어난 실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교류전의 열기를 더했다. © 타이푼
▲ 농구 동아리 ‘타이푼’은 ERICA캠퍼스의 중앙 농구 동아리다. 이들은 뛰어난 실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교류전의 열기를 더했다. © 타이푼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 밖에서도 행사를 풍성하게 만드는 여러 학생의 노력을 찾을 수 있었다. 전 예술체육대학 학생회이자 농구부 서포터즈 ‘하이볼’의 회장 윤주희(스포츠산업과학부 스포츠사이언스전공 3) 씨는 “양교의 상징이 모두 사자라는 점에 착안한 ‘라이언 하트’와 스포츠 체험형 테마 부스를 기획했다”며 준비 과정을 전했다.

행사 현장에 대해 윤 씨는 “농구 경기 때 상대 자유투를 방해하는 등 프로 경기 못지않았다”며 “무엇보다 축구부의 극적인 승리 순간이 짜릿했다”고 회상했다.

 

▲ 경기를 관람하는 학생들의 모습. 농구부 서포터즈 ‘하이볼’의 회장 윤주희(스포츠산업과학부 스포츠사이언스전공 3) 씨는 “농구부 U리그와 각종 대회에도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하이볼(HY-BALL)
▲ 경기를 관람하는 학생들의 모습. 농구부 서포터즈 ‘하이볼’의 회장 윤주희(스포츠산업과학부 스포츠사이언스전공 3) 씨는 “농구부 U리그와 각종 대회에도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하이볼(HY-BALL)

경기를 지켜본 축구부 서포터즈 하이볼의 정영은(실내건축디자인학과 2) 씨는 “개회식 때 양교 선수가 나란히 입장하는 웅장한 모습과 축구부의 극적인 승리가 기억에 남는다”며 감동을 전했다.

 

▲ 경기에서 첫 골이 들어가 기뻐하는 선수들의 모습. 축구부 서포터즈 하이볼의 정영은(실내건축디자인학과 2) 씨는 “축구부의 다른 경기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하이볼(HY-BALL)
▲ 경기에서 첫 골이 들어가 기뻐하는 선수들의 모습. 축구부 서포터즈 하이볼의 정영은(실내건축디자인학과 2) 씨는 “축구부의 다른 경기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하이볼(HY-BALL)

 

다음 'THE LION MATCH'를 기대하며

‘하쿠나 마타타’ 슬로건처럼 승패가 결정된 후에는 경쟁자가 아닌 친구로 돌아갔다. 특히 타이푼은 경기 후 경희대 선수들과 훈훈한 교류로 눈길을 끌었다.

 

▲ 타이푼 선수들은 경기 후 경희대 선수들과 유니폼을 바꿔 입으며 승패를 넘어선 교류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 타이푼
▲ 타이푼 선수들은 경기 후 경희대 선수들과 유니폼을 바꿔 입으며 승패를 넘어선 교류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 타이푼

타이푼 선수들은 “기존에 친분이 있던 경희대 선수들과 경기 후 술자리도 갖고 프로팀처럼 유니폼을 바꿔 입으며 서로를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첫 교류전인 만큼 아쉬움도 있었다. 선수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짧은 경기 시간, 운영 지연 등을 보완점으로 꼽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과 더 따뜻하게 함께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승패를 넘어 두 캠퍼스가 하나 되고 타 학교와 우정을 나눈 시간이었다. THE LION MATCH는 스포츠토토인에게 뜨거운 추억과 한 팀의 의미를 남기며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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