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자 SBS Biz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관해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현물ETF 승인 이후 약 30%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년 만에 최고가이며 최고가 경신과 함께 ETF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정환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투기수요와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겹쳤다. 점차 비트코인을 확보하기 어려운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생겼고 현물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한국 비트코인 시장에 대해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보통 부른다. 비트코인의 경우 달러 대비 원화 가격의 차이가 4-5%정도 존재한다. 흔히 말하는 알트코인의 경우 10%가 붙는 경우도 있다. 일종의 투기수요라고 볼 수 있다. 혹은 한국시장만의 투기 수요가 많이 생기면서 오히려 비트코인의 가격을 올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어제 기준 거래량을 봐도 (전체의) 70% 정도는 달러로 거래됐지만, 달러 다음으로 가장 많이 거래된 것은 원화이다. 결국 호재와 투기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