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 김연준 박사의 '사랑의 실천' 기리는 제7회 한양백남상 시상식
공학상 KAIST 김정호 토토사이트 주인공 "인재 양성할 때 가장 보람 느껴"
음악상 한양대 박수길 명예토토사이트 주인공 "사랑의 실천은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
한양대 백남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제7회 한양백남상 시상식이 16일 백남음악관에서 개최됐다. 한양백남상은 한양학원의 설립자 백남 김연준 박사의 삶의 철학인 ‘사랑의 실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격년으로 열리는 시상식은 1947년 10월 16일 교명이 '한양공과대학관'으로 바뀌며 '한양'이라는 이름이 처음 쓰인 날을 기념해 10월 16일에 개최된다.
시상은 세 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각 부문은 백남 김연준 박사가 생애에 걸쳐 주창한 정신을 상징한다. 공학상은 ‘과학기술교육을 통해 나라를 구하겠다’는 기술입국 정신을 나타낸다. 음악상은 작곡가로서 국민 가곡과 성가곡 작곡에 몰두한 예술가 정신을 잇는다. 인권·봉사상은 “사랑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다”며 평생에 걸쳐 몸소 보여준 실천적 정신을 계승한다.
이번 한양백남상은 ‘HBM의 아버지’ KAIST 김정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와 ‘마에스트로의 마에스트로’ 한양대 박수길 성악과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인권·봉사 부문은 수상자가 없다.
시상식은 이기정 총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이 총장은 세 부문에서 이룬 백남 김연준 박사의 업적을 소개하며 한양백남상의 의미를 알렸다. 그는“백남상은 우리 사회가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시상식의 미래 지향성을 강조했다. 김종량 백남기념사업회 이사장은 “한양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밝히며 참석자들에게 ‘사랑의 실천’에 함께할 것을 당부했다.
'HBM의 아버지' 김정호 교수
백남 공학상은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이고 실용적 연구와 개발로 우리 사회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제7회 수상자로 선정된 김 교수는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HBM은 생성형 AI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김 교수는 HBM의 기본 개념과 구조를 설계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이끈 기술입국 정신의 주역이다.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연구뿐만 아니라 고급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 교수는 “인재 양성할 때가 가장 보람차다”며 끊임없는 후학 양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연구에서 중요한 것은 창의성과 실용성이다”며 후배를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바쁜 일정 탓에 함께 여행 한 번 가지 못해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전한 그는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 준 아내에게 수상의 공을 돌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에스트로의 마에스트로' 박수길 명예토토사이트 주인공
백남 음악상은 창작, 발표 또는 연주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으로 음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에게 주어진다. 올해 수상은 한국 성악계의 기틀을 세운 ‘한국의 마에스트로’ 박 교수에게 돌아갔다. 박 교수는 한양대 음악대학 1기로 입학해 바리톤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접근이 어려운 독일어 가곡을 우리말로 번역해 오페라의 문턱을 낮췄다. 한국 오페라역사박물관 공동대표로 참여해 한국 오페라의 역사를 정리하고 자료를 집대성하는 등 한국 오페라의 기틀을 마련했다. 후학 양성에도 매진해 ‘마에스트로의 마에스트로’라는 칭호를 얻었다.
박 교수는 “어릴 적 친구들의 도움으로 시작한 음악이 가정형편 때문에 좌절될 뻔했다”며 “다행히 음악과가 신설된 한양대에 장학생으로 선발돼 학비 걱정 없이 음악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백남 김연준 선생이 보내준 책값으로 미국 유학을 버텼다”며 “자신이 받은 사랑의 실천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성악가의 길을 걷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박 교수는 “깊은 심정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만이 AI가 대체할 수 없는 진정한 성악가의 영역이다”며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인내와 집념뿐이다”고 강조했다.
축하공연은 박 교수 제자 모임인 '든솔회'의 무대로 꾸며졌다. 든솔은 든든하고 굳센 소나무라는 박 교수의 호(號)다. 백남 김연준 박사가 작곡한 가곡 ‘청산에 살리라’로 축하공연을 마무리하며 시상식은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 ‘제7회 한양백남상’ 시상식 개최
- 한양대에서 즐기는 특별한 전시회, 성동투혼 토토사이트종합복지관 미술전시회 ‘꽃과 함께’
- [한칭찬] '십시일밥'에서 '십시일방'까지, 이호영 토토사이트 마블의 '사랑의 실천' 여정을 따라가다 <
- [한칭찬] "작은 나눔이 큰 희망으로" 유수아 학생의 조혈모세포
- [한칭찬] 아시아 정상급 바리톤이 세상을 사랑하는 법, 우주호 토토사이트 모음의 무료 토토사이트
- [카드뉴스] [한칭찬] 아시아 정상급 바리톤이 세상을 사랑하는 법, 우주호 토토사이트 확인의 무료 음악회 <
- [카드무료 토토사이트] 피로 나누는 사랑, 헌혈로 사랑을
- 임희대 교수, 무음극 금속 프리미엄 토토 덴드라이트 억제 기술로 상업화에 한 걸음 <
- 김미란 교수 연구팀, 개인정보 보호와 LLM 성능 모두 잡은 새로운 토토사이트 공지화 기술 개발 <
- [토토사이트 은행 조회인의커리어를묻다] 토토사이트 은행 조회의 기술력으로 대한민국 에너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