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대·엘스비어 공동 발표, 생애업적 기준 국내 대학 6위
누적성과와 학문 다양성에서 두각…지속 성장세 이어가

한양대학교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최상위 2% 연구자(World’s Top 2% Scientists)’ 명단에서 생애업적(career-long) 기준 총 107명의 연구자를 배출하며 국내 대학 중 6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세계 최대 학술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에 등록된 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문 인용 수·에이치-인덱스(h-index)·교신저자 비율 등 6가지 지표를 종합 분석해 연구자의 학문적 영향력을 측정한 세계적 평가다.

‘세계 최상위 2% 연구자’는 생애업적과 한 해(single-year) 두 부문으로 나뉘어 발표된다. 생애업적 부문은 연구자가 학문 활동을 시작한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누적 실적을 평가해 대학의 장기적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로, 한양대는 오랜 기간 축적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연구중심대학 가운데 확고한 연구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명단에는 공학·의학을 비롯해 경제·경영, 디자인, 환경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포함돼 있으며,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잡힌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한양대가 융합연구와 협력 기반의 학문 발전을 통해 대학 전체의 연구 저변을 넓혀온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2024년 한 해 연구성과를 평가한 ‘한 해(single-year)’ 부문에서도 138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리며 국내 6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양대가 장기적 연구역량뿐 아니라 신진 연구자 육성과 지속 성장 기반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미래 연구 경쟁력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양대는 앞으로도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연구와 국제 공동연구를 강화해, 세계 수준의 연구 영향력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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