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바 오케스트라(Genova Orchestra)와 마에스트로 Marcello Rota 지휘와의 협연으로 결승
피아니스트 권기석 동문(피아노과 10)이 2021 이탈리아 베르첼리에서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개최된 제71회 비오티 국제 콩쿠르(G.B Viotti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피아노 부문에서 3위를 수상했다. 권 동문은 예선 비디오 심사로 선발된 44명의 피아니스트들과 본선 4라운드를 거쳐 수준 높은 최종 결선을 치뤄냈다. 결승은 제노바 오케스트라(Genova Orchestra)와 마에스트로 마르셀로 로타(Marcello Rota) 지휘의 협연으로 이뤄졌다.

비오티 국제 콩쿠르는 WFIMC (World Federation of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에 가입되어 있으며 세계적인 음악 거장들을 배출해냈다. 한국 연주자 중에는 1985년 피아니스트 이미주와 소프라노 조수미가 각각 피아노, 성악 부문에 우승, 2002년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1위를 차지한 바가 있다.
한편, 권 피아니스트는 지난달 이탈리아 'Mauro Paolo Monopoli' 국제 피아노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그 혜택으로 이탈리아에서 6번의 리사이틀 투어 기회를 부여받았다. 또한 그는 2018년 독일 유학을 떠나 데트몰트 국림음대(Hochschule für Musik Detmold)에서 석사학위를 수여받고 현재 최고연주자 과정(Konzertexamen) 중에 있다. 독일 유학 중에는 2019년 이탈리아 그로세토에서 개최된 A.Scriabi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2위 (결선 무대에서 Orchestra와 베토벤 4번 협주곡 협연), 독일 OWL Steinway Förder Preis 1위 수상 등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