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토토회 해설, 출판, 방송, 연구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
카지노 토토의 감동을 말과 글로 번역하는 일을 하고파
정경영 작곡과 교수가 지난 12일과 13일 ‘2021 썸머 클래식’ 공연에 해설로 참여했다. 그간 다양한 음악회의 해설가로 주목을 받았던 정 교수는 한양대학교 음악연구소장이며 강연, 출판,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학부생에게는 음악의 인문학적 측면을 다룬 교양 수업 ‘인간과 음악적 상상력’으로 친숙하다.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에게 음악의 감동을 전하는 정경영 교수를 만나 그의 음악 인생 이야기를 나눠봤다.

보통의 카지노 토토학도들과 달리 일반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정 교수는 고교 시절 중창단, 합창단 지휘를 하며 카지노 토토에 대한 관심을 키워갔다. 클래시컬 카지노 토토을 공부하고자 스스로 카지노 토토사 책을 구매해 공부하며 노트에 기록하는 등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흥미를 바탕으로 작곡과에 진학해 17세기 이탈리아 카지노 토토사를 전공하며 카지노 토토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음악학자의 역할에 대해 정 교수는 “말과 글로써 음악의 감동을 번역해 전하는 일”을 얘기했다. 이런 이유로 정 교수는 음악회 해설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음악회 해설자는 공연 중간 등장해 연주될 곡에 대한 지식을 전하며 공연의 분위기를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정 교수는 “해설자에 대해 단순히 음악회를 진행하고 공백을 메워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매우 중요한 연주자 중 한 사람이며 단순한 해설자 그 이상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며 의견을 전했다.
정 교수는 단순 정보 제공자가 아닌 음악회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는 해설자로 활동하길 원했다. 그는 서울시 유스 오케스트라의 ‘썸머 클래식’을 맡으며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로 호평을 받았다. 정 교수는 “썸머 클래식은 해설자로서 나의 활동 방향성과 관계가 있다”며 “음악을 전하는 방식은 아름답고 감동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책임감을 느끼며 준비하는 공연이다”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지난 5월 음악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담은 <음악이 좋아서 음악을 생각합니다>를 출판했다. 한양대 교양 과목인 ‘인간과 음악적 상상력’에서 진행된 내용을 정리하고 보완한 책으로 정 교수는 "쉬운 음악학 입문 책"이라 소개했다. 해당 도서는 ’음악에도 사투리가 있나요?’, ‘음악과 관련된 상식들의 기원은 무엇인가요?’ 등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음악학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정 교수는 한양대학교 음악연구소장을 맡아 소리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양대학교 음악연구소는 소리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연구소로, 주로 소리의 인문, 사회과학적 측면을 연구한다. 그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제목은 ‘소리와 청취의 정치학: 사회와 문화에 대한 비판적 듣기’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간 소리로 드러나는 계급과 젠더의 문제를 다뤘으며 현재는 소리로 드러나는 세대와 지역 차의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정 교수는 음악사와 음악 미학, 철학 관련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한다.
여러 방송에서도 정 교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KBS의 클래식 전문 라디오 방송 채널인 ‘KBS 클래식FM’에서 오랜 기간 프로그램 패널로 활약하며 특별 클래식 프로그램, 음악회를 진행했다. EBS 제작 3부작 다큐멘터리 <음악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기획에 참여했으며, 2부 ‘악기는 무엇으로 사는가(악기가 악기를 만났을 때)’에 직접 출연해 교양 수업 현장을 담기도 했다. 이외에도 콘서트 실황 중계, 음악 관련 강연 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 교수는 음악을 “여분의 활동이 아닌, 인간이라는 ‘류’를 결정짓는 중요한 특징”이라고 정의했다. 누구에게나 내재한 음악성을 일깨워 주고, 음악과 관련된 편견과 잘못된 상식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목표를 갖고 그는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정 교수는 교수로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비롯해 연주회 해설, 저서 출판, 강연, 연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전했다. 그간 걸어온 발자취에 대해 정 교수는 “음악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기에 지금까지 해온 모든 일이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