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ledge Bunker', 'Knowledge Studio', 'CARE lab', '스마트러닝제조센터' 그리고 '공동장비센터' 내부 VR 이미지 공개
지난 11월 3일 한양대학교 ERICA LINC+사업단에서 캠퍼스 내 산학협력 인프라 관련 360도 VR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해당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ERICA캠퍼스 내 산학협력 인프라 건물 내·외부를 360도로 돌아가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VR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설은 제5공학관 지하에 위치한 창업공간 'Knowledge Bunker', 각종 장비를 지원 및 시제품 구현이 가능한 창작공간 'Knowledge Studio', 인공지능 협동로봇 분야 실용인재 양성소인 'CARE lab', 학생과 기업에 스마트공장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러닝제조센터' 그리고 중소기업을 위한 고가 장비를 제공하여 기술개발 품질향상을 지원하는 '공동장비센터(1층, 지하1층)'가 있다.
VR홈페이지에 접속해 커서를 움직여 보고자 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ERICA캠퍼스의 전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VR서비스는 캠퍼스 내부를 생생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기기의 작동 영상과 그와 관련한 설명까지 친절하게 제공하여, 시설에 입장해 본 적이 없지만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도 시원하게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먼저, Kowledge Studio를 방문해 보았다. Kowledge Studio는 융합캡스톤 디자인 시행, 시제품을 직접 구현해 볼 수 있는 최신식 창작 공간으로 3D 프린터·CNC레이저커터·촬영스튜디오 등의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미디어룸(Media Room), IoT Room, 3D Printer Room, 우드&피니싱룸(Wood& Finishing Room), 재료실과 라운지로 이루어져 있다.
엘리베이터 앞으로 입장하게 된 후, 화살표 커서를 눌러 앞쪽으로 천천히 전진하니 각 시설의 내부 구석구석을 볼 수 있었다. 이후 3D프린터실에 입장해보니 사방 면으로 화면을 통해 둘러볼 수 있어 실제 건물 내부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받았다.
내부를 구석구석 훑어보며 눈에 띈 '3D프린터'를 클릭해보았다. 말로만 들었던 3D프린터의 실물을 처음 보게 되어 신기한 기색을 감출 수 없었다. 놀라움을 뒤로하고 차례로 이동하여 다른 공간들을 살펴보았다. Kowledge Studio에는 3D프린터 외에도 1인 미디어실, 사진촬영 스튜디오 등을 구비하며, 학생들의 각양각색의 창업아이템을 지원하기 위한 수많은 시설 및 기기들을 지원함을 알게 되었다.


이 외에도 각 시설은 공간의 이용 목적에 맞게 관련 장비들을 갖추고, 이용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홈페이지의 친절한 설명에 실제로 견학을 온것 같은 느낌을 받는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기자의 경우 교내에 이렇게 좋은 시설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는 것에 후회를 남겼다.
또한, VR 콘텐츠라면 게임, 음악 공연 정도로만 여겼던 내게 이번 콘텐츠는 놀라움을 안겨줬다. 방 안에 앉아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영역이 이제는 캠퍼스로까지 확장된 것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아직도 학교를 방문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이번 VR서비스를 통해 ERICA캠퍼스의 알짜배기 시설들을 둘러보는 것이 어떨까?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명언처럼 향후 건물에 입장했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제대로 파악하여 도움을 받게 된다면, ERICA캠퍼스 구성원들의 핵심 역량을 확대할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