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독 음악콩쿠르 중 최대 규모의 장학금이 지급되는 한·중 음악 교류의 장
올해 ‘HDC영창콩쿠르’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피아노·클라리넷 2개 부문으로 진행됐고 각 부문 예선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2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특히 피아노 부문은 중국에서 진행된 지역별 예선과 최종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이 한국 본선에 참가해 한·중 양국의 음악적 기량을 교류하는 음악축제로 마무리 됐다.
포니정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HDC영창콩쿠르의 총 장학금은 4000만원으로 국내 단독 음악콩쿠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포니정재단은 클래식의 대중화와 아시아의 젊은 음악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부문별로는 피아노 대상 1000만 원, 클라리넷 대상 300만 원 등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HDC영창은 1956년 국내 최초로 피아노를 제조한 이후 1972년 아시아 업체 최초로 일본에 4500대 피아노를 자체 브랜드로 수출하면서 1991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1965년부터 2013년까지는 동아 음악콩쿠르를 공식 후원하는 등 예비 음악가들의 성장 발판 마련에 힘써왔으며, 이후 포니정재단의 문화 예술 발전 및 인재 양성 취지에 맞춰 HDC영창콩쿠르를 직접 개최하고 있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故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국내외 장학사업·학술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혁신을 주도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포니정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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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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