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주제인 ‘재생’에 맞춰 버려진 매트리스 부품 등 이용해 제작

한양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대학생건축과연합회(UAUS)가 주최 및 주관하는 우아우스 건축연합축제에 참여한다. 선유도공원에서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재생, 버려지지 않는 건축’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 한양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제작한 ‘방방구름: 구름위에서 발을 구르다’ 파빌리온 구성

 

올해로 5회를 맞이한 본 전시회는 현재 건축계에 중요한 이슈인 지속가능성과 재생에 대한 의미를 고민해보고 건축행위가 갖는 환경파괴를 극복하는 건축적 시도를 하고자 했다.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파빌리온을 전시하며 제작물과 관련한 디자인, 제작(시공), 도슨트(관리), 철거 등 모든 부분이 퍼포먼스로써 공개된다.

 

   
▲ 선유도공원 야외에 전시된 한양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제작한 ‘방방구름: 구름위에서 발을 구르다’ 파빌리온

 

   
▲ ‘방방구름: 구름위에서 발을 구르다’ 파빌리온은 버려진 매트리스가 모여 구름이 된다는 뜻을 담았다.

 

한양대 학생들이 제작한 파빌리온은 ‘방방구름: 구름위에서 발을 구르다’로 버려진 매트리스가 모여 구름이 된다는 뜻을 담았다. 매트리스는 침대를 연상시키며 침대는 어지럽고 탁한 하루의 끝, 재생의 공간으로 해석했다. 한양대 학생들은 이러한 재생의 공간을 ‘구름’이라는 은유에 담아내고자 했다.

 

   
▲ 시민들이 전시된 파빌리온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

 

   
▲ 아이들이 파빌리온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 파빌리온은 시민들이 잠시 발을 구르며 놀거나 편안하게 앉아 휴식한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물이 강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구름으로, 구름에서 다시 바다로 순환하는 과정은 물이 잠시 동안만 구름으로 존재하며 재생의 시간을 갖는 것처럼 방방구름에 시민들이 잠시 발을 구르며 놀거나 편안하게 앉아 휴식한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 파빌리온은 버려진 매트리스 스프링구조체와 물류를 적재하던 구조물인 피렛트랙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형상은 구름같은 희미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버려진 매트리스 스프링구조체와 물류를 적재하던 구조물인 피렛트랙을 이용해 만들어진 이 파빌리온은 보이지 않는 수증기가 응축돼 희미한 구름이 되듯, 스프링구조체가 겹치고 쌓이며 구름같은 희미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 제작한 파빌리온 앞에 선 더탑 토토사이트 건축학부 학생들

 

한편 이외에도 이번 축제에는 5월 21일 오후 1시에 서현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의 <대학과 존재 이유> 강의가 준비돼 있다.

 

전시회에는 더탑 토토사이트를 비롯해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명지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천대, 중앙대, 홍익대 등 총 18개 학교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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