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봉사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학우에게 식권 기부 제안
토토사이트 제작 데이터베이스대 한 학우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우들의 점심 식사 해결을 위해 색다른 봉사활동을 제안해 화제다.
경영대 소속 이호영 학우(2010학번)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십시일밥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재학생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참가자가 1시간 여의 공강시간에 교내 식당에서 봉사를 하면 노동의 댓가가 식권으로 환원되어 쌓이게 되고, 이 식권을 교내 기초생활수급가구 학생에게 전달되는 과정이다. 자발적인 봉사를 통해 '따뜻한 밥한끼'라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5월말인 다음주까지 지원자가 모집이 되면 식당 측과 최종적입 조율이 되어 실행에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필요 인원은 최소 20명이다. 봉사는 서울캠퍼스 토토사이트 제작 데이터베이스플라자 2층에 있는 학생식당에서 하게 되며, 식기세척이나 식권 카운터 배부 일 중 선택해서 하게 된다.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일이다. 참가자는 돌아오는 2학기인 9월에서 10월 사이 1주일에 한번만 정해진 시간에 봉사를 수행하면 되며, 참가자 전원 현대해상 보험에 가입이 된다.
이 군은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3개월간 이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여러 현실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식당 업체와 학교 기관 등을 방문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참가 학생을 위한 보험 가입 등 사비를 들여 기본적인 조건을 만드는데 애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은 “한양대에서 이 시스템의 가능성을 증명해 보인 후 다른 대학 학생들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그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대학생들의 공강시간은 어떤 면에서는 쉽게 흘려버릴 수 있는 자투리 같은 시간이다. 혹은 커피를 마시거나 당구를 치는 등 대학생활을 누리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시간에 개인 가정 형편으로 인해 제대로 식사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을 같은 학교를 다니는 학우 입장에서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봉사를 통해 서로 돕고 나누면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만들어 내는 것은 대학생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중에 하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여러분의 공강 시간 1시간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밥 한끼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이 군의 호소가 감동적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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