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9일(화) ~ 4월 30일(수) 오후 8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한국 전통춤의 본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용공연 『걷다 바라보다 그리고 서다』가 오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 작품은 모헤르댄스컴퍼니의 대표이자 안무가 서연수 무용학과 교수와 연출 강요찬이 공동 창작하였으며 한국춤의 본질과 그 현대적 변용을 세 장의 행위(ACT)로 풀어낸다. ‘걷기’, ‘바라보기’, ‘서기’라는 일상적인 동작 속에 전통춤의 호흡과 미감을 녹여내며, 관객에게 정제된 움직임을 통해 깊은 사유를 전한다. 또한, 시각적으로 강렬한 이미지와 철학적 메시지를 결합한 실험적인 무대가 관객의 감각을 자극할 예정이다.

『걷다 바라보다 그리고 서다』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몸짓으로 사유하고, 전통의 결을 새롭게 읽어내는 창작적 여정이다. 버선과 발디딤, 풍경과 목탁소리 등 전통 오브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장센은 무용의 물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정중동의 리듬 속에서 인간 존재와 공동체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서 교수는 본 공연에 대해 “전통의 움직임 안에 오늘의 감정과 감각을 담아내고자 했다”며, 이는 단지 과거의 재현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의 예술적 존재방식에 대한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안무나 연출을 넘어 몸을 통한 사유와 존재의 탐색이라는 깊이 있는 예술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 교수는 2020년 서울무용제 ‘최우수상’, 2022년 한국춤평론가회 ‘춤작품상’ 등 국내 무용계의 주요 상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안무가다. 또한, ‘여성성’을 주제로 창단된 모헤르댄스컴퍼니(Mujer Dance Company)는 생물학적 성별을 넘어, 사회적 구조 속 대안적 가치로서의 여성적 감각을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걷다 바라보다 그리고 서다』는 이미 2022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되어 큰 주목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국제교류사업으로 선정되어 멕시코 세르반티노 축제에 초청되었다. 6개 지역을 순회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춤의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이는 단순한 해외 공연을 넘어, 한국 춤이 세계적 언어로 확장될 수 있다는 실질적 가능성의 증명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지역맞춤형 콘텐츠 유통 사업의 일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대형 무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문화시설에서도 유통 가능한 한국춤 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걷다 바라보다 그리고 서다』
『걷다 바라보다 그리고 서다』
『걷다 바라보다 그리고 서다』
『걷다 바라보다 그리고 서다』
『걷다 바라보다 그리고 서다』
『걷다 바라보다 그리고 서다』

공연 정보
• 공연명: 걷다 바라보다 그리고 서다
• 일시: 2025년 4월 29일(화) ~ 4월 30일(수) 오후 8시
•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주최/주관: 모헤르댄스컴퍼니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외
• 문의 및 예매: mujerdance@naver.com / 02-2220-1335
• 인스타그램: @mujerdance_company
• 홈페이지: https://mujerdancecompany.imweb.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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