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서울캠퍼스 신본관에서 이용기 A&E Foundation 이사장(전기공학 '67)의 명예 박사 학위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용기 이사장은 1971년에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미국 이주 후에는 신용과 정직, 열정을 바탕으로 TRUaire사를 설립하였고, 2020년에는 A&E Christian 재단을 설립하여 '사랑의 실천'을 몸소 실천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 수여식에 참가한 이기정 총장은 축사를 통해 "LA 폭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음에도 다른 이들의 곤경을 외면하지 않고, 눈앞의 큰 이익보다 신의를 선택한 이용기 이사장님의 인생을 통해 작은 만남도 소중히 여기는 교류의 힘을 볼 수 있다"며 "이용기 이사장님께서 보여주신 모습들은 한양대학교의 후배들에게 '함께하여 더 나은 미래를 그리는 법'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용기 이사장은 "한양대학교로부터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이 순간은 저에게 남다른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명예 박사 학위는 제 개인의 공로라기보다 저를 지지하고 도와준 많은 헌신과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랑의 실천' 교육을 해 주신 한양의 한 사람이 된 것에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며 앞으로 한양의 '사랑의 실천'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용기 이사장은 2022년부터 재학생들을 선발해 미국 여행 경비 전액을 지원하여 선진 문화를 체험하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My First Passport'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