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자 「中 '초저가' 공습에 K직구 올 5조 적자」 기사
11월 27일 자 <서울경제>는 해외 직구∙역직구 무역수지 적자에 대해 보도했다. 고물가 시대에 ‘초저가’를 앞세운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이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올해 해외직접구매(직구)와 해외직접판매(역직구)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5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업체들이 ‘짝퉁’ 이슈를 잠재우고 불편한 교환·환불 시스템을 개선한다면 적자 규모는 더 급격히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K뷰티 제품 역직구 강국이었던 한국이 직구·역직구 만년 적자국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기업과 정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부는 기업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판을 깔고 기업은 결제 방식이나 언어 등의 면에서 세계시장에 맞는 전략을 짜야 한다는 의미다.
이상용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사이트에서 해외 카드로 물건을 사려면 힘든 점이 있다”며 “인증 절차를 간소화해 결제 편의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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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 커뮤니케이터
jinnnzsyhz@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