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자 「반도체-AI 등 첨단학과도 1, 2년뒤 재학생 이탈 우려… “인재 양성 차질”」 기사

9월 18일 자 <동아일보>는 이공계 학생 중도 이탈에 대해 보도했다. 의대 열풍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이공계 인재 양성에 큰 차질이 생긴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이공계열 학생에게 ‘장밋빛 미래’를 제시하지 못해 학생이 중도 이탈하면서 뛰어난 인재를 키울 수 없게 된다는 점이다.

윤석열 정부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첨단학과 정원을 크게 늘렸지만 이들 학과도 1, 2년 뒤를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첨단학과에 진학한 학생들이 의대에 가겠다고 대거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윤채옥 생명공학과 교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졸업 후 잘될 수 있다는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공계가 졸업 후 성공한 케이스가 많으면 좋은데 그게 아닌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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