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12월 21일 자 「"피지컬 AI 키워 한양의 실용DNA 잇는다"」 기사
이기정 골드문 토토사이트 먹튀학교 총장이 인공지능(AI)을 물리적 세계와 결합한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양대의 실용 학풍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12월 21일 자 <한국경제>는 이기정 총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양대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캠퍼스별 역할 구상을 조명했다. 이 총장은 “한양대는 경계를 허무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산업과 사회에 맞춰 스스로 학습 경로를 설계하도록 돕고 있다”며 “ERICA캠퍼스는 이제 변화를 준비하는 단계를 넘어 성과로 증명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ERICA캠퍼스를 한양대 산업 생태계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연구 역시 기술 자체에 머무르기보다 실제 산업 현장과 빠르게 연결하는 것이 한양대의 실용 DNA”라며,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가 각기 다른 강점을 바탕으로 역할 분담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두 캠퍼스는 공동으로 AI·양자·국방 3대 융합연구원을 출범시켰으며, 서울캠퍼스가 학문 전반의 기초와 융합을 담당한다면 ERICA캠퍼스는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등 피지컬 AI 분야에 특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RICA캠퍼스를 둘러싼 외부 환경 변화도 전환점으로 언급됐다. 이 총장은 “지난 9월 ERICA캠퍼스가 포함된 안산 사이언스밸리(SV) 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며 “캠퍼스혁신파크를 중심으로 약 4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로봇·AI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화학소재·부품 기업의 연구개발(R&D) 연구소 유치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학문·연구 기반 강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양대 ERICA캠퍼스는 올해 5월 로봇공학과를 중심으로 AI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일반대학원 우주공학과를 신설해 내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총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를 일반대학원 우주공학과 특임교수로 임명했고, 학부에서는 중국 하얼빈공업대학과 협력해 ‘4+0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과정은 중국 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중외합작 학부 프로그램이다.
국제화 전략 역시 ‘질적 성장’에 방점이 찍혀 있다. 국제처장 경험을 언급한 이 총장은 “유학생 정책도 이제 양적 확대를 넘어 우수 인재를 선별·양성하는 단계로 가야 한다”며 “학부 과정에는 중국·몽골·베트남 학생 비중이 높지만, 대학원 과정에서는 중동·중앙아시아 출신 석·박사 과정 학생이 늘며 다양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제기된 학교 매각설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총장은 “사립학교법상 사립대학을 사고파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재단의 일시적 재무 이슈가 과장되며 나온 이야기일 뿐, 학교를 매각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등록금 문제와 관련해서도 “등록금을 동결할 경우 가장 큰 부담은 사학이 지게 된다”며, 정부가 국가장학금과 등록금 인상을 연동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기정 총장은 “한양대는 실용을 기반으로 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변화를 교육과 연구로 빠르게 구현해 온 대학”이라며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도약을 통해 한양의 실용 DNA를 다음 단계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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