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의학과 신영전 교수는 <한겨레>에 칼럼 '당신은 곧 늙고, 죽을 것이다'를 기고했다. 칼럼에서 신 교수는 "코로나 유행, 혐오의 확대, 노동자의 생존투쟁, 물가 상승과 경제위기 뉴스, 남북관계 악화, 전쟁과 기후위기, 무엇보다 국민에게 희망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정치권" 등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 교수는 “당신은 곧 늙고, 죽을 것이다.”를 한국 사회의 새로운 언명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죽음을 눈앞에 둔 이들이 원했던 것은 ‘소박한 연민 공동체’ 속에서 살다 가는 것"이라면서 '서로 돌봄'에 대해 강조했다. 신 교수는 "‘서로 돌봄’이야말로 새로운 세대가 선택해야 할 시대언명"이라며 "우리의 정치·경제·사회·문화 정책의 우선순위를 빠르게 돌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하며 칼럼을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