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토르가즘 토토사이트인들을 위한 축제 '개나리 필 무렵' 개최
총학생회, 루터스 등 다양한 교내 단체가 준비해
새내기 맞이 행사인 ‘개나리 필 무렵’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됐다. 동아리, 학생회 등 36개의 다양한 교내 자치 단체에서 부스를 운영한 덕에 신입생들은 색다른 입학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해당 행사를 총괄한 총학생회장 정지호(산업융합학부 4) 씨는 “학교에 관한 정보가 부족할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나눌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랜만의 대면 학교생활 재개로 어색함을 느낄 20, 21학번들이 다시금 캠퍼스 라이프의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해당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첫 캠퍼스 투어에 들뜬 신입생들

신입생들은 각 단과대가 주최한 행사 시간의 전후로 여러 부스에 참여할 수 있었다. 동아리에서 하는 활동을 미리 체험해보기도 했으며, 동아리와 관련된 퀴즈를 맞히며 행사를 즐기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문석준(파이낸스경영학과 1) 씨는 “행사를 통해 다양한 꿀교양을 알게 됐으며, 관심 있는 동아리 정보도 알게 돼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선배들이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말도 걸어주고 격려해주는 것도 많은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교내 단체가 행사를 준비한 가운데 응원단 RHooters (이하 루터스)는 대운동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루터스는 한양대 대표 응원가 중 하나인 ‘사자후’ 등 4곡을 선보였다.

루터스 응원단장 이연경(경영학부 4) 씨는 “공연을 통해 언제나 한양인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꼭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버스킹 공연을 통해서 아기 사자들이 잠시라도 웃고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공연 소감을 말했다.
철저한 방역 체계 속 진행된 행사
정 씨가 본 행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안전과 방역'이었다. 그만큼 행사에서는 철저하고 체계화된 방역 시스템이 적용됐다. 행사는 밀집된 단일 공간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닌 캠퍼스 전체에서 진행됐다. 따라서 행사에 참여한 새내기와 재학생들은 넓은 캠퍼스를 순환해 감염 위험성을 줄일 수 있었다. 또, 총학생회가 관리하는 방역 부스도 설치돼 더 체계적인 방역 조치를 할 수 있었다.
총학생회를 비롯한 부스별 행사 운영진과 행사 참여자 모두에게 백신패스가 적용됐다. 단과대별 행사와 ‘개나리 필 무렵’ 행사가 연계된 경우 각 단과대에서도 백신패스를 의무화했다. 추가적으로 운영 과정에서의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부스에는 손 소독제와 일회용 라텍스 장갑이 구비됐다.
‘개나리 필 무렵’, 시작점이 되다
이번 행사는 총학생회의 당선 후 첫 행사였다. 많은 방면에서 처음 시작된 만큼 큰 우려와 기대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번 행사는 신입생들과 재학생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준 성공적인 행사였다.

마지막으로 정 씨는 “학내 단체 운영진과 학생들이 총학생회 안내에 적극적으로 따라준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한양인 모두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안전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