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자 <경향신문>은 자산시장 과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주식과 비트코인 등 자산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정부가 연일 경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대응과정에서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자산시장에 쏠리면서 금융과 실물 간의 괴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정부가 발표한 금융투자와 관련한 정책은 주식 양도소득 대주주 기준 요건 완화 처럼 투자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는 실물과 금융간의 괴리에 대해 "기대수익은 심리에 의존하는 것이어서 변동성이 크고 금리도 시장 여건에 따라서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당장 수익은 발생하지 않지만 경제에 도움이 되는 부분에 정부가 집중적으로 투자 해야 한다"며 "민간 자본도 이 같은 분야에 눈을 돌릴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