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소리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질문하는 시간 가져
한양대 음악연구소가 지난 11월 소리연구(Sound Studies)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을 전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소리와 청취의 정치학"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문화와 기술에 대한 비판적 듣기'를 부제로 내세웠다.
영상에서는 보이는 풍경에서뿐만 아니라 들리는 풍경 안에서 살고 있다며 소리들이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의 깊게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그져 스쳐지나가듯 무심히 듣는 소리들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소리와 청취의 정치학-문화와 기술에 대한 비판적 듣기가 필요하다. 우리가 만들어내고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우리와 함께 하는 소리들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가 바로 “소리연구”이다. 음악연구소는 귀 기울여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주변의 소리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질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연구소는 1983년 설립되어 음악에 관한 제반 이론의 체계적 연구 및 국악 이론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작곡과 정경영 교수가 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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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현 커뮤니케이터
dhyun99@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