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Banju 출시 이야기부터 향후 계획까지

김성환(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2) 씨가 지난 1일 앱 Banju를 출시했다. 앱 Banju는 사용자가 원하는 곡을 코드 반주로 변환해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앱 스토어에서 앱 Banju를 만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성환(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2, 왼쪽에서 두 번째) 씨는 지난 1일 앱 Banju를 개발해 배포했다. 그는 앱을 통해 피아노 반주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 김성환 학생
▲김성환(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2, 왼쪽에서 두 번째) 씨는 지난 1일 앱 Banju를 개발해 배포했다. 그는 앱을 통해 피아노 반주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 김성환 학생

평소 음악에 대해 관심 많았던 김 씨. 특히 피아노에 남다른 애착을 가진 그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서 피아노를 연주했고 대학 진학 후에도 교내 밴드 동아리 MDBB에서 활동했다. 김 씨는 악보가 없는 곡을 어떻게 연주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이 항상 있었다. 그러던 중 김 씨는 SW마에스트로(창의도전형 SW인재 육성으로 SW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정부지원 사업)라는 기회를 접했고,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앱 Banju는 사용자가 좋아하는 곡을 피아노 반주로 변환해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단순히 연주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연주에서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평가하며 이후에 어떤 곡을 연주하면 좋을지 추천해준다. 현재 앱 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머지않아 안드로이드 출시도 이뤄질 예정이다. 덧붙여 김 씨는 데모용으로 개발한 게임 형태의 반주 앱도 정식 배포할 예정이다.

김 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로 첫 번째 앱을 개발해 기쁘다”며 “좋은 팀원과 멘토 덕분에 프로젝트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씨는 예비 앱 개발자로서 자질을 함양할 수 있었다. 그는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해 데일리 스크럼(매일 현재 상태를 업데이트하고 조율하는 것)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앱을 개발하면서 AI를 실 서비스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기자가 직접 앱 banju를 체험했다. 피아노 초보자도 쉽게 따라 연주할 수 있도록 건반을 이미지화해 앱 사용의 접근성을 높였다. ⓒ 권민정 기자
▲기자가 직접 앱 banju를 체험했다. 피아노 초보자도 쉽게 따라 연주할 수 있도록 건반을 이미지화해 앱 사용의 접근성을 높였다. ⓒ 권민정 기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코로나19 속에서 진행된 터라 팀원을 모집하는 것부터 개발을 위해 모일 공간을 찾는 것도 어려웠다. 이뿐만 아니라 김 씨는 “음악을 들으며 재밌게 앱을 개발할 수 있었지만, 버그를 고치기 위해 같은 음악을 반복해 들어 정신없던 적이 많았다”며 남다른 고충을 말했다. 

끝으로 김 씨는 6개월 동안 동고동락한 팀원과 끊임없는 지원을 제공한 멘토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 아낌없는 피드백을 제공한 이용자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피드백을 반영해 더 좋은 기능을 탑재하겠다”며 “피아노 반주를 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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