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속살’과 과학자의 ‘숨결’을 느낀다

(저자: 김향배 | 출판사: 컬처룩)
한양대 김항배 물리학과 교수의 『우주, 시공간과 물질』이 출간됐다.
우주론에 관한 ‘표준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과학사의 일화나 단편적인 재미를 쫓기보다는 우주의 ‘속살’을 보여 준다는 입장에서 서술됐다. 물리학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인 수학을 담고 있지만, 수학적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전체를 이해하는 데는 무리가 없도록 했다. 수식을 따라가면서 ‘느끼는 것’만으로도 우주에 대한 이해의 폭이 달라지는 책이다.
△하늘의 이해 △우주의 크기 △시공간과 상대성 △원자와 양자 역학 △소립자와 표준 모형 △팽창하는 우주 △우주의 시작과 끝 등 총 7개 목차로 구성된 이 책은 상대성 이론, 양자역학, 입자물리학, 우주론을 모두 포괄하고 있어 일반 과학서 네 권 정도의 분량에 달한다.
또한, 이 책은 과학적 사실만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과학적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이 책에서 만나는 많은 질문을 통해 현대 과학의 정수들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우주, 시공간과 물질』
저자 김향배 / 2017-02-20 / 컬처룩 / 3만 8천 원. 7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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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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