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호 국문학과 교수

8일자 <한국일보>에는 제26회 팔봉비평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유성호 국문학과 교수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유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현실의 쟁점을 다루지 않는 시조는 비평 욕구를 불러 일으키지 못한다"면서 "시조는 옷으로 따지면 넥타이까지 갖춰 맨 정장차림이라 절규나 분노에 최적화된 장르는 아닙니다. 하지만 절규하지 않고도 사회 쟁점을 다룰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시조의 미래는 현대인의 일상에 얼마만큼 가 닿느냐에 달려있는 듯 합니다. 그때 비로소 논쟁적이고 예리한 비평도 쏟아져 나올 겁니다. 개인적으론 시조 전문 비평가들이 많이 배출돼 '시조 베스트 10' 같은 재미있는 기획들이 나왔으면 합니다"고 말했습니다. 

 

 

   
▲ 5월 8일자 <한국일보>

 

 

한편, 선정된 수상작은 시조 비평집 '정격과 역진의 정형 미학'인데요. <한국일보>는 이는 팔봉비평문학상이 배출한 최초의 시조 비평집이자 국내 문학평론가가 쓴 첫 시조 비평집, 그리고 유 교수가 비평을 시작한 이래 처음 펴낸 시조 비평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 5월 8일자 <한국일보>

 

 

 

   
▲ 5월 8일자 <한국일보>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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