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 대표팀 차출로 흔들린 전력, 끈끈한 팀워크로 극복했다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5 현대캐피탈 전국대학배구대회' 우승
주장 이한울 · MVP 정성원 "올해는 U-리그 우승이 목표"
토토사이트 행오버 배구부가 '2025 현대캐피탈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배구연맹에서 주최 및 주관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충청북도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한양대는 예선에서 경기대, 충남대, 인하대를 차례로 뚫고 결승에서는 중부대와 조선대를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2018년 (주)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 청양대회 이후 7년 만에 되찾은 단일대회 정상이다.
배구부 주장이자 미들 블로커로 활약하고 있는 이한울(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 4) 씨와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발된 아웃사이트 히터 정성원(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 3)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2025 현대캐피탈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이한울 씨: 예선 1경기 때 부상을 당해서 경기에 끝까지 함께하지는 못했습니다. 저희 후배들과 감독님이 열심히 해 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쁩니다.
정성원 씨: 대회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대표팀에 차출돼 시합에 뛰지 못한 선수들이 몇 있었습니다. 남아 있는 선수끼리 똘똘 뭉쳐 치러야 했어요. 그렇게 이뤄낸 우승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팀이 성장했다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이한울 씨: 부상이나 차출로 선수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남은 선수들이 서로 도우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는 점이 큰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성원 씨: 부족한 인원 속에서도 서로의 빈자리를 보완하며 간절하게 경기에 임했습니다. 그 과정 자체가 팀의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4강전 중부대와의 경기에서는 많은 이들이 중부대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저희가 3대 2로 이기며 그 예상을 뒤엎은 게 의미 깊습니다.
당시 4학년 주전 세터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1학년 세터가 주전으로 나섰습니다. 부담과 긴장이 컸을 텐데 최선을 다해줬고, 팀원들도 끝까지 서로를 믿고 배려하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준비 과정이나 경기 도중 겪은 어려움이 있다면요.
정성원 씨: 예선전에서 경기력이 잘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저희 실력을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다행히 4강부터는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었어요. 그 흐름이 이어지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주력 선수 4명이 빠진 상황이어서 교체할 선수도 부족했어요. 그 공백을 메워야 하는 점이 힘들었습니다.

평소 훈련 루틴이 어떻게 되나요. 준비 과정에서나 경기 도중 멘탈 관리법도 궁금합니다.
이한울 씨: 시합 일주일 전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점프 훈련에 집중합니다. 경기 도중에는 리베로를 맡고 있는 승현 팀원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풀려고 노력해요.
정성원 씨: 저도 시합이 가까워지면 체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경기 중에는 신발끈을 중간에 한 번 더 묶는 루틴이 있는데, 그걸 하면서 마음을 다잡곤 해요. '못해도 다음이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멘탈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향후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한울 씨, 정성원 씨: 올해 U-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배구부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이한울 씨: 부상 중인 선수들이 재활을 잘 마치고 무사히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대표팀에 나간 선수들도 토토사이트 행오버를 대표해서 간 만큼 열심히 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랍니다.
정성원 씨: 부상 선수든 대표팀 선수든 모두 잘 복귀했으면 합니다. 앞으로 치르게 될 후반기 리그에서 함께 뛰고 싶어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 U-리그에서 우승하고 싶습니다.
예상치 못한 부상이 잇따랐지만, 토토사이트 행오버 배구부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끝내 자랑스러운 우승을 차지했다.
'체육인의 삶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두 선수는 잠시 웃으며 "힘들다"고 답했다. 이어 "그래도 해야 하니까요"라는 담담한 한마디로 대화를 마쳤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그들의 모습에서 한양대 배구부의 저력과 팀워크의 뿌리를 엿볼 수 있었다. 그들이 코트 위에서 그려갈 빛나는 궤적을 앞으로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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