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근로, 가까운 곳에서 시간표에 맞게 움직일 수 있어
장애학생지원센터 근로, 다양한 구성원에 대한 시선 넓혀
한양베이커리 근무, 편안한 분위기 속 빵집 아르바이트 로망 실현
대학생이 된다는 것은 본인 삶의 주체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사고 싶은 것을 사고, 가고 싶은 곳을 가기 위해 우리에겐 일정한 '소득'이 필요하다. 그렇게 수많은 대학생이 다양한 일터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일을 수행하고 있다.
그중, 한양인들에게 가장 선망받는 일터는 다름 아닌 교내 근무다. 교내에서 일하는 학생들을 만나 교내 근무 환경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따뜻하고 편안한 일터, 경영대 행정팀

이수정(사회학과 3) 씨는 올해 1월부터 경영대 행정팀에서 근로 학생으로 일하고 있다. 주로 강의실 마이크 대여, 우편함 정리를 담당하며 그 외의 갖가지 사무 보조를 함께 맡고 있다.
이 씨는 교내 근로에만 20개가량의 지원서를 넣었다. 기숙사와 가깝다는 것과 시간표에 맞게 유동적으로 시간을 짤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장학재단 국가근로장학금을 신청해 본 근로가 국가 근로로 인정된다. 이에 교내 근로 수당이 한국장학재단의 장학금 개념으로 들어와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는 "임금은 최저시급으로 책정되지만, 업무 강도가 낮아 부담이 없다는 것과 복지가 좋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대 행정팀은 근로 학생들에게 컴퓨터를 제공하고 있다.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근로를 하고 있다는 이 씨는 “직원분들께서 편의를 많이 봐주시고 간식도 챙겨주신다”며 “경영대 건물 자체가 좋으니 쾌적하고 일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씨는 “행정팀에서 근무하며 가끔 우편물 배달원과 안부를 물으며 소통하고, 학생들의 분실물을 찾아주는 등 즐거운 순간들이 다분하다”며 “학생들의 문의를 해결해 줄 때 큰 뿌듯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근로의 경우 잉여 시간이 자주 주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시간이 필요하거나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며 “잘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수하고 특별한 일터, 장애학생지원센터
정진규(사회학과 3) 씨는 작년 2학기부터 학생회관 1층에 위치한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근로 학생으로 일하고 있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토토사이트 추천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교수 학습 및 생활 복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그는 “예전에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진행하는 뮤지컬 탐방 프로그램에 뽑혀 함께 뮤지컬을 보러 간 적이 있는데, 학내 장애 학생분들과 어우러지는 시간이 좋았다”며 “평소에도 패럴림픽이나 장애인 유튜버들을 보며 그들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만큼 이곳에서 꼭 근무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정 씨는 이곳에서 전동 휠체어를 운전해 보기도 하고, 길을 거닐며 비장애인으로서 몰랐던 통행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다. 장애 학생들이 겪을 불편함을 경험하는 기회를 통해 이들을 한층 더 깊게 공감하고 있다. 이 외에도 그는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이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배려도 많이 받고, 따뜻함도 얻어가고 있다”고 자신의 일터를 소개했다.
정 씨는 교내 근로의 장점으로 '효율적인 공강 시간 사용'을 뽑았다. 그 외에도 "교내 행정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어 교내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정 씨는 “장애학생지원센터은 장애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지원하며, 사회적 배려와 이해를 실천할 수 있는 곳이다”며 “장애에 관심이 있거나 학교 행정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려심 있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이곳에서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고 추천했다.
활기차고 즐거운 일터, 한양 베이커리

김재현(국어교육과 3) 씨는 작년 10월부터 HIT 건물에 위치한 한양 베이커리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 씨의 주 업무는 음료 제조다. 그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전무해 걱정이 많았는데 함께 일하시는 분들께서 친절하게 도와주시고 믿어주셔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근무 장점에 대해 김 씨는 “매장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학교이다 보니 바쁜 시간대가 특정돼 있다"며 "교외에 있는 카페들보다는 업무 강도는 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양 베이커리가 한양대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이곳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을 뿌듯하게 느낀다"며 "빵이 언제 나오는지, 얼마나 남았는지 등 주변 지인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점도 한양베이커리 아르바이트생의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빵집이나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었던 한양인에게 한양 베이커리 근무를 추천했다. 그는 “처음이더라도 직원분들과 동료분들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시니 걱정하지 말고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관련기사
- 미래교육 활성화를 위해, '사범대학 DCELL 라운지' 개관식 현장을 담다
- 소리 번화가 토토사이트의 새로운 패러다임, 2025 한양대 음악번화가 토토사이트소 국제
- 엄영호 정수근 토토사이트, 시각 센서 활용 가능한 메카노 변색 섬유 개발해 소재 실용화에
- 임보람 프리미어토토, 데이터분석으로 마케팅 · 소비자 행동 연구의 길을
- [한칭찬] 피로 나누는 사랑, 온라인 토토사이트 신고 통해
- 신태일 토토사이트 팀, 양파 건축이라는 새로운 접근으로 '2025 정림학생건축상 대상' 수상
- 토토사이트 펫 토론 동아리, 지적 성장과 글로벌 소통의 장을 열다 <
- '맛의 실천' 한대빵 한입에 한양 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