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자 「"비 쏟아진다는데 물막이판 없어"…침수 악몽에 떠는 시민들」 기사

7월 1일 자 <중앙일보>는 침수 방지 차수판(물막이판) 설치 현황에 대해 보도했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기준 반지하 주택 2만 4842가구 중 물막이판이 설치된 가구가 61.3%(1만 5217가구)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38.7%(9625가구)는 주민의 설치 반대, 거주자 부재 등의 이유로 물막이판이 설치되지 않았다. 서울시가 지원금을 줘 시설 설치를 유도하더라도 관리·책임 문제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창무 도시공학과 교수는 “주택은 사유재산인 만큼 물막이판 설치도 자율적인 노력·시도가 우선돼야 한다”면서도 “기후 이변에 따라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자주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의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주거나 의무화를 하는 방안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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