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자 <TV조선>은 국제 유가 급락에 대해 보도했다. 고공행진하던 국제 유가가 지난 17일 전날 대비 7% 가까이 급락한 데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여파 등 경기침체 우려의 신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원유 가격 하락은 제조업 수출 중심인 우리나라의 성장과 경상수지 흑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 갑자기 자동차와 비행기의 운행이 거의 중단되며 국제 유가가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듯 국제 유가 하락 자체보다는 원인에 주목해야 한다.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하준경 교수는 "어딘가에 비축을 해 놔야 하는데 비축을 해 놓을 데가 없을 정도로 수요가 갑자기 확 줄어 버린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