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OTT 시청 시 수면시간 최대 30분 단축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소비해야
늦은 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청이 수면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OTT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급증했다. 이창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는 “잠들기 전 OTT 시청이 수면시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OTT 서비스는 Over The Top media service의 약자다. 과거 케이블방송에서 셋톱박스를 이용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칭했다. 이후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며 넷플릭스나 왓챠 등의 서비스를 뜻하게 됐다.
OTT 이용자는 이른바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며 급증했다. 올해 방송통신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OTT 이용자는 2017년 36.1%에서 2019년 52%로 증가 추세였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외출 빈도가 줄어들자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기존의 TV와 다르게 OTT 이용자는 미디어 콘텐츠를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시청할 수 있다. OTT는 하나의 콘텐츠를 짧은 에피소드로 나눠 제공해 이용자는 효율적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선호에 맞는 미디어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연속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은 OTT의 장점 중 하나다.
OTT 플랫폼의 수익은 이용자의 사용시간과 연결되기에 중독성이 높은 시리즈물들이 전면 배치된다. 해당 콘텐츠를 접한 이용자는 결말을 보기 위해 시리즈를 ‘정주행’하게 된다. 중독성이 있는 콘텐츠로 이용자의 OTT 시청시간을 높여 수익을 높이는 것이다.
문제는 늦은 밤 OTT의 이용률이 높다는 것이다. OTT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OTT의 중독성이 있는 콘텐츠에 노출되면 지속적으로 소비하게 된다. 이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OTT를 심야시간(밤 10시~새벽 2시)에 시청하면 수면 단축 효과는 최대 30분, 수면에 들어가는 시각의 연장 효과는 최대 28분으로 나타났다.

충분한 수면은 건강 유지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상적인 하루 수면시간은 7~8시간 사이다. 이 교수는 “늦은 시각 OTT를 통한 콘텐츠 시청은 수면 루틴을 깨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연구를 통해 이용자들이 OTT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평일 OTT 시청을 피하고 주말을 이용해 시청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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