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자 <한국일보>에서는 전립선암에 대한 글을 게재했습니다. 서구형 암’의 대표격인 전립선암이 우리나라에서 시나브로 남성암 5위에 올라섰습니다. 식이·생활 습관이 지난 20여년 동안 급속히 서구화됐기 때문인데요. 이 전립선암은 또한 ‘아버지암’에서 ‘형님암’으로 불릴 만큼 발병연령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성열 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암은 수술 후 성기능장애, 요실금 등 합병증을 두려워해 수술을 주저하는 경우가 있다”며 “최신 로봇수술은 이러한 합병증을 줄이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미용적 효과도 있어 환자가 느끼는 수술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 교수는 특히 “이전보다 고령 환자가 수술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돼 아흔 살을 넘겨도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