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학 사회학과 교수

세월호 참사가 국민적 슬픔의 대상에서 정쟁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세월호특별법을 놓고 유족들의 거부로 여야 합의가 두 차례나 깨지자 국민 여론이 점점 더 양쪽으로 갈라지고 있는 것인데요. 최근에는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 맞서 '폭식 투쟁'을 공언하는 등 유가족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막말과 조롱이 난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상학 사회학과 교수는 "생명을 건 단식 투쟁은 폭식과 대별되는 가치가 아님에도 조롱거리로 폄하됐다"며 "상대가 아니라 자기 편에 보여주기 위해 또 다른 극단을 택하는, 이른바 '집단극화' 현상이 표출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8월 29일자 <한국일보>

 

 

29일자 <한국일보>의 또다른 기사에서 김상학 사회학과 교수는 "선진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선거결과가 50대 50으로 양분되는 일이 적지 않고 이는 문제가 안 된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은 반반으로 나뉘어 싸울 사안이 아닌데도 정파와 이데올로기가 개입돼 문제가 변질됐다"고 진단했습니다.

 

 

   
▲ 8월 29일자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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