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UCSI대학 해외연수 토토사이트 모음 인터뷰
한양대 ERICA LIONS칼리지(자율전공학부) 토토사이트 모음들이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찾아 ERICA에서 주관한 해외연수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문 확장을 넘어, 토토사이트 모음들이 직접 현지의 수업과 문화를 접하며 보다 넓은 시각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이다. 낯선 환경 속에서의 생활과 다양한 교류 경험은 토토사이트 모음들에게 교실 안에서는 얻기 어려운 깨달음을 안겨주고, 앞으로의 대학 생활과 진로 선택에 있어서도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UCSI 대학교에서 연수를 경험한 LIONS 자율전공학부 인문사회계열 25학번 조유나 토토사이트 모음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글: ERICA 대외협력팀 박경은 토토사이트 모음기자)
현지에서 어떤 활동과 프로그램에 참여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세요.
저는 이번 글로벌학기 해외연수 때 말레이시아에 방문하였고,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UCSI 대학교에서 4주간 수업을 들었습니다. UCSI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커리큘럼에 맞춰 2주간 어학연수 같은 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2주간 휴머니티 트랙과 사이언스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하여 수업을 들었습니다. 첫 2주는 말레이시아와 학교에 적응하기 위해 쉬운 영어 수업을 위주로 간단한 발표와 토론 등을 했습니다.
UCSI로 파견을 간 인원이 많아 4개의 반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였고 각 반마다 세부 커리큘럼은 현지 교수님의 재량으로 다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속한 반에서는 시내에 있는 호텔을 투어하고, 말레이시아 현지 음식을 접하는 등 야외 수업을 자주 나간 편이었습니다. 그 후 나머지 2주 동안은 두개의 트랙(사이언스, 휴머니티) 중 하나를 선택해 수업을 들었고, 저는 인문계열로 진입 예정이기 때문에 휴머니티 트랙을 선택했습니다.
이전 수업과는 다르게 교수님 한 분이 수업을 진행하시는 것이 아닌 여러 교수님과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 형태였습니다. 한 분 당 하루에서 이틀 정도 수업을 진행하셨고 SDG17과 관련된 짧은 애니메이션 영상 만들기, 말레이시아의 전통 문화(춤, 노래) 배우기 등 다양한 주제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주말에는 말레이시아의 관광명소 투어를 진행하였으며 바투동굴, KLCC 트윈타워, 주석 박물관, 말라카 등을 방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4주 동안 버디 세션이라는 시간이 일주일에 3회 정도 있었으며, 말레이시아 현지 친구들과 친해져 적응을 도와주고 추억을 쌓는 역할을 했습니다.



연수 기간동안 학교에서 어떤 부분을 지원받았나요?
학교에서는 대학교 학비와 기숙사비를 지원받았으며, 그 외 식비, 생활비, 교통비(비행기 포함) 등은 개인 사비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글로벌이앤에스라는 곳과 함께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어를 잘 하시는 말레이시아 직원분이 초반 1주일 간 함께 지내면서 불편 사항들을 듣고 학교와 소통해 해결해 주시는 역할을 해주셨고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연수 기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인상 깊었던 경험이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자율전공학부가 인원이 굉장히 많고, 세 계열로 나뉘어져있어서 친해질 기회가 부족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글로벌학기 해외연수를 가서 인문사회계열 뿐만아니라 자연계열과 전계열 동기들과도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또한 외국인 친구를 쉽게 사귈 수 있는 환경이라 좋았습니다.
해외 문화에 적응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팁이 있다면요?
자신감 있게 영어를 자주 사용하는 게 팁입니다! 영어를 사용할 때 두려움 없이 계속 사용하고 발표하고 했던 게 적응하기 쉽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최대한 소통하려 노력하고 계속해서 사용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버디들과 많이 대화하고 친해지다 보니 영어를 사용하는 게 무섭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처음 해외연수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예상과 달랐던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해외연수이다 보니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것이 걱정이 많이 됐었습니다. 그래서 어학 프로그램이 있는 말레이시아를 선택하였고 불안함을 덜기 위해 영어 회화 공부도 조금 하고 말레이시아로 갔습니다. 하지만 어렵지 않은 난이도의 수업과 계속 원어민과 대화하고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다보니 어려움이 빠르게 줄어들었습니다.
내년에 해외연수를 떠날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조언이나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흔치 않은 기회이니 이 나라의 문화와 분위기를 많이 느껴보고 배우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경험한 말레이시아는 밝고 친절한 사람들이 많았고, 야시장, 이슬람 문화 같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기에 매우 추천하며 꼭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저는 말레이시아로 갔다 왔기 때문에 말레이시아를 가장 추천하고 싶은데요, 말레이시아가 물가는 싸고 백화점 같은 인프라가 잘 되어있어서 생각 이상으로 좋았어요. 그랩이라는 어플을 사용하면 음식 배달, 택시, 온라인페이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굉장히 편하니까 필수로 깔아두고 가세요! 그리고 아낌없이 망고, 용과 같은 열대 과일 많이 먹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짧지만 깊었던 해외연수의 시간은 토토사이트 모음들에게 공부 너머의 세계를 보여주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낯선 땅에서의 배움과 교류는 단순한 경험을 넘어,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하는 데 든든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ERICA에서의 배움이 교실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더 넓은 세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한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앞으로도 토토사이트 모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며 더욱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본 내용은 한양대 ERICA 공식블로그에 게재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