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유일 아쇼카U 체인지메이커 캠퍼스로서 글로벌 협력 확대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아쇼카(Ashoka) 본부에서 열린 ‘고등교육의 미래에 대한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및 ‘아쇼카U 체인지리더 국제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 박준규 부단장이 대표로 참여해, 한양대의 사회혁신 및 체인지메이커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아쇼카U 회원 대학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쇼카는 글로벌 사회혁신가 네트워크로, 아쇼카펠로우 프로그램을 통해 노벨상 수상자 3인을 배출했으며, 사회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아쇼카U 체인지메이커 캠퍼스’로 선정해왔다. 현재 브라운대학교, 아리조나주립대학교, UC 샌디에이고, HEC 몬트리올 등 세계적 명문대학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한양대는 2018년 아시아 최초로 아쇼카U 체인지메이커 캠퍼스로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아시아 유일의 회원교로 활동 중이다.
이번에 아쇼카에서 주최한 ‘고등교육의 미래에 대한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는 미국대학협회(AAC&U), 남부대학협회(SACSCOC), 독립대학협의회(CIC), 공중보건학교학과협회(ASPPH) 등 주요 고등교육 기관이 참석해, 미국 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고등교육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이어진 ‘아쇼카U 체인지리더 국제회의’(4.28~30)에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14개 아쇼카U 회원 대학이 참여해, ▲스포츠를 통한 체인지메이킹 ▲기후·환경 대응 ▲다양성과 포용 ▲체인지메이커 인덱스(Changemaker Index) 등 다양한 사회혁신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인디애나주 에반스빌대학교는 미 교육부로부터 3천만 달러를 지원받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Promise Neighborhood’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는 한양대가 2025년 본격 참여를 앞두고 있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유사한 취지로 주목받았다. 한양대는 2025년 RISE 사업의 본격 참여를 앞두고 있으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에반스빌대를 비롯한 아쇼카U 회원교들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규 부단장은 “이번 회의에서 경기 남부 안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ERICA 캠퍼스의 지산학연(地産學硏)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며, “한양대는 아시아 유일의 아쇼카U 체인지메이커 캠퍼스로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글로컬 인게이지먼트(Glocal Engagement)'를 선도하는 앵커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은 2023년 총장 직속 조직으로 설립되었으며,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교육·연구·실천을 통합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쇼카U, 탈루아르 네트워크, AVPN(Asia Venture Philanthropy Network) 등 국제 사회혁신 네트워크에 활발히 참여 중이며, 2018년부터는 스탠퍼드대학교와 협력하여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SSIR)」 한국어판을 발간, 국내외 사회혁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