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3국 협력 위한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역할 강조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단장 신현상)은 지난 4월 19일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열린 ‘2025 한중일 기업가포럼(Trilateral Entrepreneurs Forum)’에 참가해 한국의 사회혁신 및 임팩트 스타트업 사례를 공유하고, 한중일 3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중일협력사무국(TCS, 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인협회, 중국국제상회, 일본경제단체연합회가 후원하는 연례 행사로, 3국 간 비즈니스 협력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1부 세션에서는 신현상 단장을 비롯해 소다 오사무 일본 와세다대학교 교수, 장치엥 중국 북경사범대학교 교수가 각국의 사회혁신 사례를 발표했으며, 이후 쉬홍다 한중일협력사무국 경제부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 동아시아 지역 내 사회혁신과 기업의 역할, 3국 간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2부에서는 이태형 언더독스 본부장(한국), 고치 마사히로 Annotation Support 대표(일본), 우하이잉 China House COO(중국) 등 3국을 대표하는 청년 사회혁신가들이 각자의 사례를 발표했으며, 코야마 슈쿠코 와세다대 교수 주재 하에 포용적 사회혁신 생태계 구축에 대한 실천적 논의가 이어졌다.
신현상 단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중일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사회혁신의 에너지와 가능성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며, “1939년 ‘사랑의 실천’을 건학이념으로 설립된 한양대는 앞으로도 청년 사회혁신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컬렉티브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초학제적 교육, 실천 중심 연구,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총장 직속 조직으로 설립된 토토사이트 악성코드 글로벌사회혁신단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목표로 교육, 연구, 인게이지먼트를 아우르는 사회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사회혁신단은 아쇼카U, 탈루아(Talloires Network), AVPN(Asia Venture Philanthropy Network) 등 국제 사회혁신 네트워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스탠퍼드대학교와 협력해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SSIR)」 한국어판을 발간, 국내외 임팩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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