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자 <SBS Biz>는 환율 급등으로 인한 건설업계 타격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원자재값이 오르고, 이로 인해 주택 가격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시 말해, 변화 가능성 있는 외부 상황에 더해 경제가 침체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경우,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창무 도시공학과 교수는 "기본적으로 주택과 관련된 수요가 위축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가격의 하락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동적인 시장이기에 소비패턴 변화나 인구의 변화 등 다양한 변화 요소가 있기에 시장 내의 변화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따라서 한 가지 원인만으로 가격 하락을 점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정치적 상황도 단기적 시장 불안정 요소지만 장기적으로는 보급 확대 정책을 통한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