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자 <YTN>은 도시가스 요금 인상에 대해 보도했다.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8월 1일부터 7.3% 인상된다. 가스공사의 영업손실은 3월 말 기준으로 13조 5,000억 원에 이른다. 적자 규모 자체가 상당한 만큼 추가적인 인상 없이는 해소되기가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유혜미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가스 공사의 적자 부담이 커지는 원인에 대해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발발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굉장히 많이 올랐다. 그런데 소비자들의 부담을 고려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도시가스 요금을 그에 합당하게 맞춰서 올리지는 못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교수는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공급을 계속 하게 되므로 더 인상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언제가 될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지만 앞으로도 추가적인 인상요인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