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이해관계자 중심 비즈니스 모델 발표

토토사이트 대공원학교 산업융합학부 양재용 교수가 지난 5월 24일 제주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생산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양재용 교수와 ㈜미스터아빠의 송재필 CSO(최고전략책임자)가 함께 연구한 논문 「기업의 사회공헌과 임팩트 비즈니스 모델: 농식품 가치사슬 혁신사례를 중심으로」는 임팩트 비즈니스에 주목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이해관계자 중심 비즈니스 모델 구축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양 교수는 농림축산부가 주관한 ‘2023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미스터아빠(대표이사 서준렬)의 비즈니스 사례를 지난 1년 동안 분석하여 이번 논문에 사례연구로 포함했다.
[사회문제 해결 위한 이해관계자 중심 비즈니스 모델 제시]
일반적인 비즈니스 모델 이론에서는 기업이 재무적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핵심 자산과 활동을 통해 어떤 비용과 수익구조를 만들 것이냐에 초점을 둔다.
하지만 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이해관계자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기업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기업 본연의 존재 이유인 재무적 성과까지 만들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 모두 가치 창출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해관계자 정의와 가치제안이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기존 비즈니스 모델 이론과 차별적이다.
[인구소멸 지역의 소농과 소상공인 몰락, 지역경제 되살린 사례]
양 교수가 제시하는 이해관계자 중심 비즈니스 이론의 성공 사례로는 ㈜미스터아빠가 있다. 경남 창원 지역을 중심으로 산지직송 통합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스터아빠는 지역의 소농과 소상공인을 연결하고, 로컬 생산 농산물을 로컬에서 소비하는 하이퍼-로컬 솔루션을 통해 유통구조를 직선화하여 비용을 획기적으로 효율화했다. 그 결과 2020년 창업 이후 연평균 350%의 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미스터아빠의 매출은 300억 원을 돌파했고, 6억 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이것이 바로 대기업에서 소외된 경제주체인 소농과 소상공인에 초점을 맞춰 가치를 제안하고 가치사슬에 이들을 참여시킴으로써 가능했던 가치 창출이다.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한 양재용 교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이해관계자 중심 비즈니스 모델의 이론을 발전시키고 향후 관련 기업사례를 발굴하여 실증적인 영역으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국생산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모두 53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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