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자 「25년만 한국 제친 일본의 일침…"저성장이 반도체 탓? 진짜 문제는"」 기사

1월 28일 자 <머니투데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미국·일본 등 경제 규모가 훨씬 큰 주요국에 뒤처졌다고 보도했다. 한국 성장률이 일본보다 낮은 것은 외환위기가 있었던 1998년 이후 25년 만이다. 정부는 올해는 한국 성장률이 미국·일본보다 높은 2%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내수 부진이 심화하고 있고 수출 개선세도 아직 미약해 '성장률 재역전'을 확신할 수 없다. 또한 지난해 성장률 역전이 반도체 불황이란 일회성 이슈가 아닌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중국 대상 수출, 가계부채 확대를 통한 부동산 중심 내수 부양 등 과거의 성장 방식이 더 이상 잘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디레버리징(부채 감축)을 하면서 그 과정에서 생기는 내수 위축 가능성은 재정을 활용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변화 과정에서의 적응 노력,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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