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자 「누가 이들을 죽이나… 서비스직 자살자 매년 1000명 이상」 기사
9월 24일 자 <국민일보>는 매년 1000명이 넘는 서비스·판매 종사자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신질병 산재현황’ 자료에 따르면 정신질병 사유에 따른 산업재해 승인 건수는 2018년 201건에서 지난해 445건으로 121%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정신질환 산재의 급격한 증가세의 유력한 이유로 ‘인식 변화’와 ‘여전히 심각한 갑질’을 꼽았다. 학계에서는 감정노동자 범위와 고위험군의 정밀 조사를 시작으로 선제적인 보호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인아 의학과 교수는 ‘산재 신청’에 대한 인식 변화와 관련해 “각종 제도가 개선되며 감정노동이나 직장 내 괴롭힘이 노동자의 정신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고 이걸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감정노동자에 대한 보호조치에 관해 “예전에 비해 감정노동자에 대한 각종 보호조치가 생겼지만 그들의 정신건강 수준이 확연히 좋아졌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김 교수 연구에 따르면 감정노동자는 일반 인구에 비해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의 위험성이 2배가량 높다.
또한 김 교수는 “감정노동자의 한 부류인 ‘커스터머서비스업’에 대한 보호조치는 상당히 개선됐지만 다른 부류인 ‘휴먼서비스업’은 아직 감정노동 범주에 있다는 인식이 부족해 이렇다 할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콜센터 직원이나 백화점 판매원 등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직군의 이들은 감정노동자라는 사회적 인식이 생겼지만, 교사나 요양보호사, 가사노동자 등 그 외 직군은 아직 갑질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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