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자 「지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사

김인아 의학과 골드문 토토사이트 먹튀
김인아 의학과 골드문 토토사이트 먹튀

김인아 의학과 교수는 1월 8일 자 <한겨레>에 칼럼 ‘지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한해가 되길’을 기고했다.

김 교수는 10여년 전 스쿠버 다이빙을 배웠던 경험을 회상하며 칼럼을 시작했다. 김 교수는 “고여만 있는 것 같은 바다 같지만 다양한 방향으로 조류가 흐르고 그 흐름에 따라 사람도 물고기도 흔들리게 된다”라며, 조류를 잘못 만나면 원래 가려던 방향의 반대편으로 휩쓸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이러한 바다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신년사 속 등장하는 올해의 희망과 비전에 대해 “말하는 희망이 진짜 희망인지, 말하는 개혁이 진짜 개혁인지 잘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같은 단어를 쓰지만 그 의미가 완전히 다른 것도 같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바닷속에서 반대 방향의 조류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지난해 내내 그랬던 것도 같다며, “무언가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그게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이긴 한지 모르겠다는 회의가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교수는 문득 예전에는 뉴스가 되지도 않았을 노동자들의 사고와 죽음이 실시간 뉴스 자막으로 흐른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김 교수는 이러한 현상이 “아마도 많은 사람이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걸 어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그래도 조류에 몸을 맡기면 안 되고, 각자 자리에서 버텨야 하지 않겠나. 지난 한해 그랬듯, 올해도 모두가 지치지 않고 버틸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는 희망과 함께 칼럼을 마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토토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