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AI X-ROBOT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인공지능 및 더블유 토토 분야의 창업 인재 발굴 목적
지능형 더블유 토토 분야의 실전 창업을 위한 예비 단계

ERICA캠퍼스 지능형더블유 토토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하 지능형더블유 토토사업단)은 지난달 21일 '2023 AI X-ROBOT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이하 AI X-ROBOT 경진대회)를 열었다. AI 기술 기반의 지능형 더블유 토토 창업 아이템을 제안하는 대회로, 인공지능 및 더블유 토토 분야의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자 개최됐다. 해당 행사를 기획한 기홍석 지능형더블유 토토사업단 직원과 대상을 받은 'CAPTAIN' 팀의 팀장 박형호(더블유 토토공학과 4) 씨를 만났다.

 

▲ '2023 AI X-ROBOT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현장의 모습이다. 박태준 로봇공학과 교수가 학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고 있다. ⓒ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 '2023 AI X-ROBOT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현장의 모습이다. 박태준 로봇공학과 교수가 학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고 있다. ⓒ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2023 AI X-ROBOT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란?

AI X-ROBOT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창업까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획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 씨는 "학생들은 지능형로봇사업단의 교육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다"며 "멘토링도 진행하며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까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AI X-ROBOT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6개의 팀이 함께 찍은 사진이다. 박태준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지능형더블유 토토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 AI X-ROBOT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6개의 팀이 함께 찍은 사진이다. 박태준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지능형더블유 토토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이번 AI X-ROBOT 경진대회에는 총 25개 팀이 참여했다. 이 중 10개 팀이 최종 본선에서 발표 심사를 받았으며, 6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학생들은 창업 아이디어와 창업 아이템 내용, 기대효과 등을 담아 발표했다. 발표 심사는 '창업 비전 구체성', '아이템 차별성', '사업화 가능성'의 세 가지 항목을 토대로 이뤄졌다. 심사단은 해당 기준에 따라 학생들의 아이템이 지닌 경쟁력과 사업 추진 의지를 평가했다. 수상 팀들은 장학금과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한 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 후속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다.

 

기존에 없던 '미용 더블유 토토'의 탄생

AI X-ROBOT 경진대회의 대상 팀인 'CAPTAIN'은 미용 로봇을 개발했다. 이들은 모바일 미용 서비스 로봇 'Hair D'를 개발했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제작된 Hair D는 미용, 청소 등에 적용할 수 있다. 

 

▲ 'CAPTAIN' 팀이 개발한 미용 로봇 'Hair D'의 일부 모습이다. 학생들은 실제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용 로봇에 도입된 다양한 시스템을 설명했다. ⓒ 박형호 학생
▲ 'CAPTAIN' 팀이 개발한 미용 로봇 'Hair D'의 일부 모습이다. 학생들은 실제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용 로봇에 도입된 다양한 시스템을 설명했다. ⓒ 박형호 학생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로봇이 사람과 장애물을 인식해 머리카락을 청소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로봇 기능을 통해 자동화된 예약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디지털 트윈(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한 것) 기술을 활용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관리ㆍ관찰이 가능하다.

Hair D는 청소와 예약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실제 미용실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박형호 씨는 "Hair D는 미용 외의 업무도 수행하기에 미용사들이 미용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방진(防塵)의 기능을 구현한 로봇이기에 청소 메커니즘을 미용 외의 여러 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CAPTAIN 팀의 팀원들이 완성된 더블유 토토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UI(User Interface) 화면과 서랍, 청소 더블유 토토으로 구성된 미용 더블유 토토 Hair D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박형호 학생
▲ CAPTAIN 팀의 팀원들이 완성된 로봇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UI(User Interface) 화면과 서랍, 청소 로봇으로 구성된 미용 로봇 Hair D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박형호 학생

박형호 씨는 "처음에는 재밌는 로봇을 만들고 싶어서 벌새 로봇, 나비 로봇, 참참참 로봇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며 "이후 사업성이 높으면서 유용한 로봇을 고안했고, 미용 로봇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에 없던 로봇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가장 어려웠다"며 "팀원들이 자신의 업무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업무도 서로 도와가며 노력했기에 제작이 가능했다"고 답했다.

 

성장의 발판으로 작용해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로봇을 주제로 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실제 모델을 설계하며 실전 창업의 예비 과정을 거쳤다. 기 씨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우수한 창업팀을 발굴해 지능형 로봇 분야의 창업 활성화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88 로봇 데이', 로봇 강연 및 교육, 차세대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 로봇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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