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등과 협력, AI기반 공정자동화 로봇전문가 양성과정 30명 선발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단장 박태준)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인공지능(AI) 기반 공정자동화 로봇전문가 양성과정(이하 로봇전문가 양성과정)’ 무료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한양대가 19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교육 이수 후 참여기업에 바로 취업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이번 로봇전문가 양성과정을 위해 프리미엄 토토 ERICA는 안산시를 비롯해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두산로보틱스와 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교육생에게 로봇 기본교육과 기업 현장 실무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의 특징은 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배양시키고, 현장실습과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 및 수료생의 취업 연계까지 지원한다는 점이다.
로봇전문가 양성과정은 크게 3가지로 나눠 운영된다. ▲관련분야 전공자뿐만 아니라, 인문계 등 비이공계 전공자를 위한 인공지능, 로봇제어 등 기본교육 ▲채용 희망 기업이 직접 교육과정에 참여해 산업현장 문제 기반 프로젝트 운영 ▲기업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등으로 교육이 시행된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매월 고용노동부 훈련장려금과 특별훈련수당을 최대 31만 6,000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민취업제도와 중복하여 신청할 수 있고 참여기업·현직자 직무 멘토링 및 우수기업 취업 컨설팅과 같은 채용 연계 지원도 받게 된다.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장은 “이번 로봇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시작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내 청년, 미취업자, 관련 기업 재직자 등을 위한 인공지능·로봇 관련 산업현장 맞춤형 훈련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안산시 첨단로봇·제조 및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중심 역할을 할 핵심 실무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 신청 자격은 만 18세~만 39세 미취업 청년 및 졸업 예정 대학생이며 고용노동부의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하거나 발급받은 자여야 한다. 특히 현재 재학 중인 대학생은 졸업까지 남은 수업연한이 2년 이내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은 오는 7월 3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주 평일 경기테크노파크 5동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프리미엄 토토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 홈페이지(https://share.hanyang.ac.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한양대 ERICA는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2023년 K-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선정돼 지난 2023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5년간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는다.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은 디지털·그린 전환을 선도할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디지털 융합 훈련 시설과 장비를 구축·공유하고, 지역 내 주력산업 등과 연계해 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융합 훈련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