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자 <중앙일보>는 열대야 속 최적의 수면 환경에 대해 보도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늦은 밤까지 잠을 설치는 날이 늘고 있다.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면 수면의 흐름이 불안정해진다. 수면의 질이 나빠지면서 몸이 제대로 회복하지 못해 무기력해지고 집중력·기억력이 떨어진다.

잠은 졸릴 때 자야 맑은 정신으로 깬다. 잠이 오지 않을 땐 억지로 잠들려고 애쓰는 대신 거실에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다가 졸릴 때 다시 잠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 또한 잠자기 직전까지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면 강렬한 빛인 블루라이트로 뇌를 각성시켜 오히려 잠을 깨운다.

한양대학교 의학과 노성원 교수(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잠자리에 든 후 20분이 넘도록 잠이 들지 않는다면 바로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