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자 「‘수륙양용버스’ 비판받자 ‘수상버스’ 꺼내든 서울시」 기사

도시공학과 이창무 히어로토토
도시공학과 이창무 히어로토토

4월 18일 자 <한겨례>는 서울시의 수상버스 도입 방안에 대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서울시는 18일 수상버스를 도입해 서울시에서 김포시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서울시가 구상 중인 노선은 신곡수중보와 잠실수중보를 기점으로 두고 행주대교 남단부터 잠실까지 운항하는 구간으로 약 30km이다. 수상버스는 1회 수송능력이 200명 안팎이고, 속도도 평균 50km/h에 달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출퇴근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서울시의 홍보에 대해 회의적이다. 이창무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운행 시간 20분이라고 해도 버스를 타고 내리는 시간, 다른 운송수단으로 갈아타는 시간 등에 대한 부담이나 비용이 적지 않아 운행시간만 갖고 판단할 순 없다”고 했다. 경제성이 담보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 교수는 “이용하는 사람들의 목적지나 운행 간격에 따라 이용객 수가 달라질 텐데 (충분한 이용객 수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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