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자 「"반도체 인력 연 1만명 이상 양성해야..교육 내실화 중요"」 기사
7월 24일 자 <연합뉴스>는 최근 한양대 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진행된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박재근 교수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박 교수는 매년 1만 명 이상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학부에서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현재 반도체 전문학과, 전자 전공, 반도체 전공 트랙 등을 거친 반도체 전공자가 해마다 3천648명가량 공급되고 있는데, 실제 반도체 대기업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에서 필요한 인력은 9천627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최근 정부는 2031년까지 반도체 인재 15만 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박 교수는 이를 두고 방향은 맞지만, 세부적인 정책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학과를 신·증설하려면 학생 대 교수의 비율인 전임교원 강의 비율을 충족해야 하는데, 국내에 반도체 전공 교수가 적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반도체 산업이나 기업에서 퇴직하는 인력을 활용해 초빙교수나 겸임교수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또한 "정부가 예산을 확보해 인건비, 교육 기자재 지원을 통해 전공 프로그램을 내실화할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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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커뮤니케이터
jiwongo@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