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인천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이어 감독·교수로 활약
국내 유일 국제승마연맹 종합마술 코스 디자이너 자격 보유

지난 11월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2025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송상욱 한양대학교 겸임교수가 '체육훈장 거상장'을 수훈했다. 이번 수훈은 국제대회 입상, 국가대표 지도자 활동 등 체육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1963년 제정된 '체육발전유공' 서훈은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공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되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3등급 체육훈장인 '거상장'부터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나 올림픽 동메달 이상을 획득한 인물만이 받을 수 있는 권위 있는 훈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거상장은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국가대표 지도자 활동 등으로 대한민국 체육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된다.

송 교수는 선수 시절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승마 장애물비월 단체전 은메달,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하며 국내 승마 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국가대표 감독으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끌며 지도자로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체육학(스포츠경영학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는 같은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승마연맹(FEI)으로부터 종합마술 코스 디자이너(Eventing Course Designer)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로, 국내 종합마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힘쓰고 있다.

송 교수는 "오늘을 위해 40년간 열심히 말을 탄 것 같다"며 "수훈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준 대한승마협회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가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 송상욱 한양대 겸임교수(우측)가 최휘영 문체부 장관(좌측)으로부터 체육훈장 거상장을 시상받는 모습이다. 
▲ 송상욱 한양대 겸임교수(우측)가 최휘영 문체부 장관(좌측)으로부터 체육훈장 거상장을 시상받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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