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자 「의대생과 전공의들에게, “왜 돌아오는가?”」 기사
의학과 신영전 교수는 8월 11일자 <한겨레>에 칼럼 '의대생과 전공의들에게, “왜 돌아오는가?”'를 기고했다. 그는 안과 실습 당시 치료비가 없는 환자를 진료실에서 복도로 모시고 나왔던 경험을 떠올리며 "의사가 먼저 환자를 포기해도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 기간 초과 사망자 수는 3136명이다. 신 교수는 "이번 사태로 한국 사회에서 시민과 의사의 거리는 더 멀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만한 정권, 기성세대의 잘못이 뒤섞여 있더라도, 환자들이 맞이했던 죽음과 고통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면, 진심으로 사죄하는 이들이 희망"이며 "이들이 잘못과 실패에서 배우는 젊은이들이고 좋은 의사가 되어 갚을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이들이라는 것이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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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빈 커뮤니케이터
lsb031128@hanyang.ac.kr